담박질
장거리주의 좋은 점
곡우(穀雨)
2015. 3. 23. 14:34
속도는 늦더라도 긴 시간동안의 달리기를 수행하고 나면 몸이 마치 블랙홀에 빨려 들어가는 듯한 함몰감을 느끼게 된다.
달리기를 하는 동안의 열량소모량은 주로의 경사도, 몸의 컨디션, 날씨 등의 조건에 영향을 받는 만큼 다르겠지만 대략 평상시의 일상활동에 쓰이는 양의 두배 이상일 것이다.
운동 종료 후 느껴지는 함몰감-
이 느낌은 스펀지에 함유된 물을 쥐어 짜는 것처럼 운동을 하는 동안 몸의 수분과 전해질 등이 세포조직을 통해 땀으로 배출되었다가 조직을 다시 채우려는 신체의 갈증일 것이다.
장시간 주는 다른 운동에서 수행하기 어려운 지속 배출을 중단없이 하게 된다.
장시간 배출과 회복시간동안의 수분 보충-
이 과정을 반복하는 것은 마치 찌들은 때가 빠져 나가는 세탁의 과정과 비슷하게 생각된다.
신체의 모든 부위가 쪼그라들었다 펴지기를 반복하게 되면 조직 내의 노폐물이 배출되고 새로운 수분과 전해질이 채워지기를 반복할 것이다.
뇌 조직까지도 수축과 팽창을 하면 좋겠다.
기억마저도 그렇게 되면?
바보가 되었다가 돌아 오기를 반복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