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적 다수를 부동산에 대입해보니-청와대의 서울 존재 자체가 서울 집값의 몸통이라는 사실은 이미 사회적 공감이 끝난 일이다. 노무현 대통령이 세종 수도 이전을 추진하다 기득권의 반발로 좌초되었고, 심각한 레임덕을 맞아 끝내 역사의 비극으로 이어졌던 것처럼 말이다.윤석열이 용산에서 물러나고 다음 대통령에게 새 집무실을 선택할 기회가 찾아왔을 때, 이는 쿠데타가 아니라면 절대 만들어질 수 없는 기회였다. 거울의 양면처럼, 절대악이 선사한 역설적인 기회가 이재명 신임 대통령에게 선택권으로 주어졌다. 서울 집중화가 만든 부동산 철벽을 단칼에 무너뜨릴 기회였다.사회가 그에게 기대한 개혁이 너무나 컸기에, 순서를 기다려달라던 그의 말을 지지자들은 의심 없이 믿었다. 그러나 "친명, 반명" 행보로 논리성이 우월한 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