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청장 임명을 놓고 민주당에서 벌어지고 있는 갈등을 보면서-친명 세력에게 검찰개혁이란 이재명 한 사람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작업일 뿐이다. 권력을 잡았으니 대업은 끝났고, 이제 모든 것을 그에게 맡기자는 식이다. 그러나 반명 세력은 개혁의 목표를 시스템 정비에 둔다. 인물이 아닌 구조를 보며, 똑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여건을 개선하려 한다.무지성적인 감성과 해바라기 행태에 갇힌 친명 지지층을 넘어, 반명 세력은 사안의 핵심을 정면 돌파해야 한다. 국회가 제왕적 대통령의 입지와 권한을 더 강력하게 제한할 수 있도록 국가 시스템을 고쳐야 한다.대통령의 지위가 과도하게 높으니 친위 쿠데타 같은 발상이 쉽게 나오는 것이다. 행정수반의 권력을 의회보다 낮게 조정하면, 윤석열류의 권력 폭주는 애초에 불가능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