登山 134

241006 미륵장군봉 카르마

[등반인원] 5명[장비]캠-12 (4호 이하~) 퀵도르-19(5+4+5+4+1)마이크로 너트-8 (하나도 쓰이지 않았다)너트 회수기그리그리리버소 하강기코드슬링 2개60슬링 290슬링 1120슬링 1어텍배낭(필수)[식품]떡 1팩물 500ml커피 800ml초코바(미니)0505분 기온 13도시동을 거니 차가 춥다는 신호를 한다. 예열 3분을 해주고원당 대단한 김밥집에서 고급김밥을 사서 태릉입구역으로 갔다.[등반] 1000 시작 (카르마1피1040분) 1피치- 35미터.출발하는 곳, 오른손 손가락 재밍하고 일어서면 오른쪽 칸테 레이백보다 쉽다.볼트 라인이 뚜렷하다.10a이하 구간이다.2피치- 45미터.끝부분 볼트 4개 구간이 어려웠다. 12a 이상으로 느껴졌다.세번째, 네번째 볼트의 2단 턱이 너무 높았다. 동..

登山 2024.10.07

240630 하나개 해벽-동죽골

240630 일욜, 하나개 해벽 동죽골 9시에 도착했는데 바람이 세고 해면에 파도가 크다. 오전까지 온다던 비는 밤에 그치고 하늘이 개이고 있다. 청라에서 인천공항까지는 부슬비를 맞으며 달렸는데 패잔병 비였다. 암벽 골짜기가 해안 잔도 시작되는 곳에서 가까이 있을 줄 알고, 등산로 제1 전망대에서 해안으로 내려섰는데 많이 걸었다 . 해안 바위를 타넘는 이동이 재미있고 몸이 풀리는데 도움이 되었다. 해벽의 암장이 여러곳인데 등반성과 벽의 높이를 기준하여 동죽골을 선택했다. 첫 루트는 백합- 앵커가 오른쪽으로 트래버스 한 곳에 있다. 하강시 로프가 바위 턱에 꺽이므로 오른편 루트(가무락)의 앵커로 옮겼다. 두번째는 꼬막- 등반 중 물이 빌레이 자리까지 차고 들어왔다. 마지막 볼트에서 앵커까지 거리가 먼데 홀..

登山 2024.07.01

요반길 7피치(24)

흔히 알려진 '온사이트'로 쉽게 정의되지만,  생전 처음 접하는 여건에서 자가 확보물을 설치하고 능력 한계치를 넘겨 진행하는 중의 성취감은  트래드 클라이밍의 특별한 매력임에 틀림없다. 요반 7피치 30미터 구간에는 무려 10개나 되는 볼트가 박혀있다. 크랙 하단의 엉덩이 모양을 뜯어 보면서 무브를 계산하면 답이 안나오지만 상부의 촘촘한 볼트라인을 보면 스포츠클라이밍 루트로 보일만도? 하긴 한데...엉덩이 하부에 접근하여 크랙에 왼발을 끼워 넣고 오른발로 서 있자면 신체 무게중심의 축은 수직이다. 그러나 오른발을 떼는 순간 그 축의 기울기는 -45도에 가까워진다.번개길 2피치 초입의 크랙 모양과 비슷하지만 그보다는 덜 어려워 보인다. 그럼에도 손이 적절한 방법을 찾지 못했다.회수 안된 6호캠이 옆으로 박..

登山 2024.06.11

토템캠 손잡이 수리

토템 캠- 작년 사용 중에 엄지를 거는 연질 플라스틱 부분이 끊어졌다. 5개 중 2개가 끓어졌으니 비율이 40%- 다른 것들도 조만간 끊어지겠지? 수명이 6년을 넘기지 못하네.. 빵끈으로 묶어볼까 생각했으나 노끈으로 묶었다. 급박한 상황에서 설치하려면 블다 캠에 비교되겠다. 비너를 거는 섬유질 런너의 사용연한을 10년으로 잡는다면? 조만간 얘들은 전부 박물관으로 들여 보내야.. 수정- 엄지 걸이를 개선했다. 고무호스에 빵끈을 넣고 묶었다. 빵끈이 얼마나 잘 버텨줄지 모르겠으나 등반 중에 사용하기에는 나아졌다.

登山 2024.05.31

240504 (토) 황매산

그대가 이 길을 묻는다면- 카페 공지 등반 곡우, 단아, 내꿈, 장미, 산오름, 올리브 6명 0530분 일산 출발 ->원종동 06시 도착 -> 신갈공영주차장 -> 전용차로 주행 도로에서 시간 손실은 거의 없었다. 길이 워낙 멀었다. 2p 구석의 크랙을 좌향으로 놓고 레이백으로 일어서면서 밸런스를 잡아야 한다. 발이 멀어 밸런스를 놓쳤다. 18시 5p 하강, 하산 * 인원이 많으니 3p (왼쪽 루트)에서 시간이 많이 걸렸다. 4,5p에서도 늘어졌다. 7p까지 목표로 했으나 5p로 하산하는데도 캄캄한 시간이 되어 랜턴을 켜고 내려왔다. 5p하강 후 올려다보는 6p의 벽은 크지 않아 아쉽지 않았다. 6p를 마치고 7p까지 이동하는 거리도 좀 되어 보였다. 캄캄한 시간에 출발위치 회귀했는데 주차 위치까지 가는게..

登山 2024.05.06

240421 인수봉 취나드a

산머루산다래 졸업등반곡우, 라라, 내꿈은, 장미, 쿠쿠 5명 밤까지 비가 내렸다.바람이 세게 부는 날이다.물기가 마르길 기대하며 출발 시간을 1시간 늦췄다.물 바위 훈련으로 임하였는데 크랙에 손을 깊게 넣지 않으니 물이 많지는 않았다. 1,2 피치를 한 번에 했다. 57미터쯤 되겠다.주로 스태밍으로 진행했다.3피치 등반에서 레이백이나 스태밍은 자신하지 못하겠다.오른손과 오른발 재밍으로 진행했다. 턱 윗쪽의 볼트 3개 구간에서 재밍한 오른발에 부담이 상당했다.중간에서 왼손과 왼발이 품앗이 지원을 한번 하여 부담을 풀고 나니 무난했다. 캠을 4호까지 2조를 준비했는데 3피치를 마쳤을 때 1호 이하 1개씩 남았다.전구간 노볼트 등반을 시도했는데,1피치 앵커에서 퀵도르 1개를 걸었..

登山 2024.04.24

ㅡ240407 선인봉 항해암장

산머루산다래 공지등반, 참여; 곡우, 단아, 성수, 박성권, 무제선배님 4루트만 하고 내려왔다. . 좌향크랙(5.10c)에서 오프위드 재밍무브로 오르려다가 미끄러졌다. 레이백으로 하고 말았다. . 반반길(5.11a)은 차근히 진행하니 어렵지 않았다. * 타올라(5.11c)는 3번 볼트에서 5번 볼트까지 구간이 크럭스- 사선크랙의 틈에 손가락 끝이 반쯤만 걸리므로 발 디딜 곳이 있어야 하는데 왼발 홀드를 찾지 못했다. 행도깅-잘들 허네.. 내 사진은 아니다. . 노회찬길을 경유해서 타이타닉 바위로 이동하는 방법은, 탑 앵커를 지나면서 로프가 크랙에 꺽이므로 좋지 않다. 노회찬 길은 탑 앵커에서 바로 하강하는 것이 좋다. 타이타닉 바위에 오르는 방법은 항해길을 따라 오르는 것이 좋다. 코너크랙을 하려고 타이..

登山 2024.04.10

퀵도르 런너 교체

등반장비의 섬유부분은 오래되면 기능을 담보하기 어렵다. 인공 등반 중 퀵도르 런너가 터지는 걸 본 적이 있다. 이 CT 퀵도르는 7시즌을 사용했다. 비너를 빼내고 런너의 고리부분을 살펴보니 멀쩡하다. 손상이 보이지는 않으나 교체한다. 로프를 거는 비너의 고정 고무 목아지가 헐거운건 런너의 넓이가 다르기 때문이다. 비너가 돌아가지 않게 잡아주는 기능은 떨어지지 않는다. 바위 모서리나 도드라지는 부분에 비너가 닿는 상황을 피하려고 17cm짜리로 바꿨다. 22cm짜리도 생각했지만 지금까지 그런 길이는 필요를 느끼지 못했다. 가만 보니 비너의 접촉부는 양비너 모두 마모가 좀 되었다. 등반을 많이 하진 않았으나 비너의 재질이 연질비철이라서 로프에도 닳고 행거에도 닳아 누적된 것이겠다.

登山 2024.02.26

230910 요반길

0910 요반길 등반 결과 산머루산다래 정등 참여 참여자 : 곡우, 엄지, 유산독서(등반 순) 0600 시작 1110 선등 6피치 탑 1120 세컨 6피치 탑 도착 1130 등반 중단. 8피치까지를 목표로 했었다. 11시까지 6피치를 마치면 14시까지는 8피를 소화할 수 있겠다는 계산이었고, 여의치 않을 경우 7,8피치에서는 갈 수 있는만큼 가본다는 계획. 운전을 하지 않는 여건이니 피로도가 낮은 컨디션에서 등반력 최대치를 발휘해보겠다는 생각이었다. 1피치 직벽 상부구간에서 눈이 침침해서 홀드가 잘 보이지 않았다. 오른쪽으로 이동해가면서 발홀드를 확보할 수 있었다. 2피치로 이어갔다. 2피치 두 번째 볼트를 지나면서 슬랩의 경사가 세졌다. 페이스다. 빌레이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서 슬랩진행을 피하고 오른..

登山 2023.09.13

이별

지난 일욜 저녘 전화- 창열이 갔다. 이번 주말에 내가 팀등반을 하려고 준비 중인 등반지, 황매산이었다. 천상의 화원을 연상케 하던 이십여년 전의 종주 산행지 황매산, 도시락을 먹던 바윗 봉우리 정상의 아스라한 벼랑에 암장 은하수가 작년에 생겼단 포탈 기사가 언제 다시 되밟아 볼까 싶었던 산청의 철쭉산으로 발길을 정하게 했는데 욕심 많던 창열은 그 등반지도 놓치지 않으려 했다. 열흘 전, 나와 함께 가고 싶어 일정 조정을 할 수 없느냐던 창열은 카페 공지 일정은 조정할 수 없슴을 잘 알기에 그의 지인들과 한 주 먼저 그 산에 들었다. 우리팀의 계획일정대로 그들은 첫날 '그대가 이 길을 묻는다면'을 등반하고 둘쨋날 은하수 암장에 붙었단다. 신천지를 만난 눈으로 그 바윗벽을 탐했을 것이다. 그들이 먼저 그 ..

登山 2023.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