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잘못]
양적완화와
코로나 지원금으로 달러를 많이 풀었다
금리를 아예 없애버렸고
일을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아무에게나 미국인이라면 돈을 그냥 나눠줬다.
이게 무슨 문제가 되느냐하면,
달러는 전세계의 기축통화인데
양적완화를 한다면서 쏟아낸 어마어마한 규모의 달러는 결국 인플레이션을 일으켰고
달러 1장도 받지 못한 미국 이외 나라 사람들은 높아진 물가에 피해만 당하게 되었다.
이것을 바꿔서 말해보자면,
한국에서 서울시민들에게만 천만원씩 공짜로 돈을 나눠주고 서울이 아닌 곳 사람들에겐 한푼도 주지 않았는데
서울지역에 많이 풀린 돈 때문에 물가가 오르면
그 인플레의 피해는 서울 이외의 사람들에게 더 심하게 되는 것과 같은 꼴이다.
달러라는 화폐가 미국내에서만 사용되는 상황이라면
오늘날 같은 세계적인 인플레 형성에는 큰 역할을 하지 못했겠지만
모든 나라 모든 경제권에서 사용하는 세계의 기준 화폐라서
미국에서 풀어냈지만 세계적인 인플레가 만들어지고 말았다.
지금의 인플레이션이 러시아가 일으킨 전쟁이 원인이라는 말들을 하는데
시작은 미국의 양적완화. 금리인하였고 그 규모가 어어마했으니 트리거(뇌관 폭발) 이상의 역할을 했다.
인플레를 만든 미국이 이번에는 금리인상. 양적긴축을 하여 미국이 아닌 나라들을 쥐어 짜고 있다.
인플레로 인해 가뜩이나 어려워진 나라들이 달러유출 상황에 처하게되니 국가부도 상황에 이르게 되었는데
헤게모니를 가진 세력들에겐 약탈의 시간이 된 것이다.
IMF구제금융을 신청한 나라들이 많아졌다는 소리가 들린다.
모든 구성원을
달러라는 나무에 올라가게 해놓고선
밑에서 나무를 흔드는 꼴이다.
미국이 이런 짓을 하는 중이다.
러시아, 브라질, 사우디, 이란이 중국과의 거래에서 위안화로 결재하기로 했다고 한다.
중국의 지원을 받고 있는 수십개 나라들도 위안화 거래를 외면할 수 없을테니
달러나무 흔들기 장난에 고개돌린 많은 나라들이 위안화 블럭형성에 참여하게 될 것이다.
과거의 미.소 냉전이 군사적이었으나
앞으로의 미.중 대결은 기축화폐의 대결이 될 것 같다.
전 세계를 달러로 지배해왔던 미국-
이젠 위안화의 중국에 상당한 영역을 나눠주게 된 상황이다.
이런 변화는 자초한 미국 탓이다.
이렇게 급박한 시기의 미국에 연준도 비둘기 수장이고,
재무장관도 비둘기이다.
고점에 있는 미국은 내려서고
저점에 있는 중국은 올라서려는,
파장 변화가 일고 있다.
'세상 엿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31106불경기 (0) | 2023.11.06 |
---|---|
달러는 이제 쓰레기다 (0) | 2023.04.22 |
광란이다 (0) | 2023.03.14 |
230314 금융시장 (0) | 2023.03.14 |
23년 1월30일, 마스크 벗었다 (2) | 2023.0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