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클라이밍

170629(목) 뚝섬유원지 인공외벽

곡우(穀雨) 2017. 6. 30. 01:41

뚝섬유원지 인공외벽.

일산에서 1850분에 출발했는데 뚝섬유원지역에 100분 정도 걸려 도착했다.

전철을 갈아타는데 잽싼 요령이 있으면 십여분 단축이 가능하겠으나

하여간 멀기는 하다.

스탤스대장님 부부랑 막내와 함께 했다.

외벽의 높이는 15미터로 높지 않았으나 보기와 달리 난이도가 좀 짠듯하다.

5.9루트에 두 번, 10a에 한 번 줄을 걸고 올라봤다.

맨 왼쪽의 10a 루트를 오를 때 완력이 상당히 필요했다.

(루트를 제대로 보지 못해서인가??)

막내가 톱로핑하던 때에 조명이 꺼져서 마무리를 하지 못하고 하강시키고 종료했다.

22시 정각에 무조건 소등하는 모양이다.

난이도를 차츰 올려가면서 더 해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너무 짧았다.

강가라서인지 시원한 곳이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도 두 시간 가까이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