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공학 - 마틴 베텔리 로잔공대 총장

다보스포럼 연차총회에서 마틴 베텔리 스위스 로잔연방공대 총장 인터뷰 중(매경 박용범 기자)

‘인간 능력을 증강시키는 HA(Human Augmentation)가 중요한 화두로 떠오를 것’이다.

지금까지 HA는 보조기구 등을 이용해 작은 힘으로 효율적인 기능을 가능하게 해주는 분야를 일컫는 말로 사용되어 왔으나 단순한 물리적 지원을 넘어서 인간의 삶 자체를 개선하는 용어로 확장되고 있다.

로잔공대의 중요 연구 분야

1. 뇌. 컴퓨터 인터페이스(Brain Machine Interface)

   이런 연구는 인간의 감각기능을 지원하는 신경기능 대체장치 등을 발전시키고 있다.

2. 신경보철학(Neuroprosthetics) 연구소.

   신경보철학이란 부상이나 질병으로 인해 손상된 뇌 신경계 일부에 인공칩을 삽입하는 기술을 탐구하는 학문이다.

3. 골격(Skeleton)분야

   지금까지 의학분야의 주요 관심사. 자연과학자, 공학자, 뇌과학자 등의 다양한 배경의 학자들이 공동연구를 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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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문물이 현재의 세계에 끼친 영향은 형용이 불가능할 정도로 어마어마하다. 다양한 학문분야가 눈부신 발전을 하고 있지만 인간의 원초적인 능력을 증강시키는 이런 기술이 발전한다면 지금과는 전혀 차원이 다른 새로운 세상을 살게 되지 않을까?

예를 들어, 팔 다리의 능력이 지금보다 몇배 더 강해지면 원숭이보다 더 공간활용 능력이 좋아져서 거주공간의 변화가 크게 일어날 것이다. 또 뇌기능 저하를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이므로 치매 따위는 잊어버려도 좋을 것이다.

돈만 많으면 누구라도 가능할테니 아마도 600만불의 사나이, 슈퍼맨, 원더우먼, 스파이더맨 등을 무시로 조우하게 될 것 같다.  

암벽을 오르는 분야로 생각해자면? 지금은 5.12급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아주 소수이지만 발전한 HA세계에서는 아무라도 5.13급 등반을 하게 되지 않을까?  5.11은 껌일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