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이 이름은 미국 대법관 중 한 명으로 최근 사망한 유대인 여성이다.
성장기에 유대교인이었으며 남편도 유대인이다.
하버드법대, 콜럼비아 법학원을 졸업하고 법조계에서 평생 종사했으며,
빌 클린턴 대통령의 지명으로 연방 대법관이 되었다.
이 여성의 사망으로 결원이 생긴 대법관 구성이 미국에서는 대선의 정치쟁점이 되었다고 한다.
공화당과 민주당이 보수와 진보의 이념으로 대법관의 머릿수를 계산하기 때문이다.
루스는 변호사와 판사로 일하는 동안 여성의 지위 신장에 성과를 냈다고 한다.
여러 중요한 판결문과 소수의견들은 미국 법조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모양이다.
군사학교에 여성 입학을 금지하는 것이 위헌이라는 판결을 했고,
근로 임금의 남녀 차이가 부당하다고 봤고,
유명인사들의 동성혼 주례를 보기도 했고...
유대인이면서도 그녀가 했던 중요한 판결로,
'임신중단권'은 역외 무지한에게도 의외의 결과로 보인다.
여자를 남자의 부속물로 보는 기독교(유대인들이 만든 종교이니)는 여성에 대해 지극히 보수적인데,
여성의 인권과 지위를 옹호한 것이다.
보수의 연못에서 진보인사가 된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의 대표 어록-
"아이를 낳을지 여부는 여성의 삶의 방식, 행복과 존엄에 관한 핵심적인 결정이다.
이는 여성이 자신을 위해서 결정할 문제이다.
결정을 정부가 여성 대신한다면
이는 여성을 스스로 선택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성인으로 취급하지 않는다는 의미일 뿐이다"
교회의 나라인 대한민국에 살면서 보수의 입장에 입을 열고 있는 여성들은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의 사망에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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