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과 주식

우크라이나에서
침략 성과를 내지 못하고
곤궁한 상황에 처한 푸틴이
최종 카드로 생물학 공격이나 전술핵무기를 사용하게 될 것이라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발언과
최종국면에서는 그 수단들을 사용할 수 있다는 러시아의 발표로 인해 전쟁은 한 차원 더 심각해졌다.

현실적으로 제3자들에게는,
우크라이나가 빨리 항복하여 세계를 향한 러시아의 도발이 그만 멈추게 되는 전황이어야 좋은 것인데
우크라이나의 강력한 저항으로 인해 재래식 쟝비를 사용하는 전투에서는 러시아의 패퇴가 상당한 모양이다.

남부에서의 우위가 있음에도 장기전을 감당하기에는 러시아의 능력이 부족할 것이라는 진단을 감안한다면,
푸틴은 조만간 게임체인저를 동원할 것으로 봐야 할 것이다.

러시아산 가스와 원유를 끊지 못하는 유럽이 러시아에 끌려다닐 수 밖에 없는 사정 때문에
푸틴이 자만하게 되는 상황이다.

불굴의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존경스럽지만
그들 앞에는 생물학탄과 전술핵폭탄이 기다리고 있다.
그렇게 될 경우
유럽은 결국 러시아산 원자재 수입을 끊어야만 할 것이다.
그런 전망으로 인해
어제 조정 받았던 원유가 이 시간 다시 급등하고 있다.

원자재가 전쟁에 엮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