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불재언
시이불견
청이불문
식이부지미
大學 正心章에 나오는 말이라 한다.
오늘 저녁 라디오 시사뉴스 프로그램에서 진행자가
더민주당 주도의 Filibuster로 현정권의 미욱함을 애둘러 힐난하고자 가져다 쓴 말이다.
고삐를 쥔 자가 무거운 수레 끄는 나귀의 고충을 어이 모르랴?
다만 부림을 즐기는 것일테니,
나귀역에 처한 이들이 느끼는 분노를 대신 말하는 것일게다.
현자에겐 거짓으로 보이는 종교가 정치인에게는 유용한 것이라 하지 않던가?
하물며 이 시대에서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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