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된 재료는 악재다.

크루셜텍-

전날 장 마감 후 액면병합 발표가 있었다.

액면가 500원을 1000원으로 병합한다는 것이다.

종목의 발행주식은 9100만주.

과도한 물량이 주가 상승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으므로 유통물량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유통물량을 줄이려면 장내매수를 통해 자사주로 보유하는 방법이 제일 좋은데 돈을 들이지 않고 꼼수를 동원하겠다는 뜻이다.

꼼수의 미래를 시장이 예측한다.

코스닥에서 기술적 거래를 통해 밑바닥 돈을 긁어가는 중인 메릴린치가 오전장 피크시간까지 관망하더니 투매를 했다.

병합후의 관성이 하락을 부를 것으로 전망한다는 것일게다.

이 종목은 월요일부터 거래가 중단된다.

20주 이평에서 지지를 받게 될지는 내일 장까지 겪어봐야 알것이다. 

오전에 캔들 3개를 지나면서 좋은 움직임이 없자 메릴린치가 투매를 했다.

메릴린치는 주식매매를 내가 알고 있는 정석대로 수행하는 것이다. 

액면병합 뉴스는 전날 장 마감 후에 나왔다.

이 재료가 긍정적인 역할을 하려면 오전장에 의미있는 양봉이 나왔어야 했다. 그러나 매매정지를 이틀 남긴 싯점에서 아무런 호응이 없자 매매재개 싯점의 방향을 부정적으로 예상하는 것이겠다. 

코스닥에 개미핥기기 돌아 다니고 있다.

일반 개미들이 터득하기 쉽지 않은 테크닉으로 바닥 돈을 긁어 가는 중이다.

메릴린치-

기업의 가치에 상관하지 않고 저가에 매수해서 작은 수익이라도 짧게 실현해버린다.

외국인이라면, 가치투자를 하면서 장기적으로 움직일 것이라는 기존의 관념을 무참하게 으깨버리는 메릴린치는 코스닥의 개미핥기-

메릴린치가 예상하는 매매재개 싯점은 부정적이다.

제발 틀려야 할텐데,,

그러나 개미들보다 월등한 능력을 가진 주체인데 메릴린치가 틀릴 확률은 내가 맞출 확률보다 시소 기울기의 반대쯤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