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身

181227(목) 크루셜텍

곡우(穀雨) 2018. 12. 27. 12:52

지문인식 기술의 코스닥 상장기업이다.

스마트폰에 적용하는 지문인식 기술을 다양하게 포장해서 뉴스꺼리로 생산하는데 기술이 좋다.


이 회사는 2018년 5월에 액면병합을 실행했다.

당시 500원이던 액면가를 1000원으로 올리면서 주식 숫자를 반으로 줄였다.

91,535,785주였던 총 주식수는 절반인 45,767,892주가 되었다.

2018년 4월 30일 3,382원에서 병합발표 후 거래정지 시킨 후 2018년5월18일 재개했는데,

이후 주가는 속절없이 하락을 계속했다.

그리고 2018년 12월 27일 930원까지 떨어졌다.


2018년 10월 8일 새로 보통주 2,000만주를 발행하여 총 주식수를 65,767,892주로 한다는 유상증자 발표로 급락하고 오늘 다시 유상증자 실권주 공모 뉴스에 6.9%하락한 것이다.

이 회사는 액면병합 직전에도 80억원 규모 전환사채를 발행했었다. 전환사채는 채권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인 전환가액을 수시로 조정받는다. 채권자가 손해볼 가능성을 배려해주는 것이다.


이 주식에서 중요한 사실 하나를 주목해야 한다.

주가가 떨어지고 있는 동안 이 회사는 뉴스꺼리를 계속 내놓았다.

보통의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혹할 내용의 기술분야 재료들이 계속 공시되었다.  주식을 가지고 있으면서 손절매를 할 심리에 영향을 받기에 충분했다.

4월달에 500원짜리 주식을 1,900원대에 매입했던 주식이 1,000원짜리가 되어 수량이 반으로 줄고 3,800원짜리가 되더니 이제 1,000원 아래로 떨어졌다.

중간에 팔고 이제 1주 남겨놓고 지켜보고 있는데 이대로 가면 조만간 상장폐지의 길로 갈 것 같다.


주가는 계속 하락하는데 호재가 계속 나온다!!!

뒤집어 말하자면,

호재가 계속 나오는데 주가는 계속 하락한다.


===>>> 뉴스가 나오는데 주가가 오르지 못한다면????

절대로 도망쳐야 하는 주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