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아토피 증세 완화

곡우(穀雨) 2020. 12. 18. 17:57

이번 겨울은 피부에 돋는 아토피 증세가 잦아들었다.

11월중 등반하던 날 커피와 술을 마시고 난 후 한동안 옆구리, 허벅지 등에 가려움증과 아토피 두드러기가 돋았었는데 그 후 점차 진정되었고 피부가 보통의 상태로 돌아왔다.

 

내 피부가 극도로 민감해졌던 이유를 생각해보면?

커피 장사를 시작하면서부터 커피를 달고 살았다.

같은 기간 술을 마시지 않았던 날이 며칠되지 않았다.

커피와 술은 이뇨작용을 심하게 일으키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체질적으로 건성피부인 내가 강한 이뇨작용 식품을 장기간 습관적으로 섭취하고 있었으니 피부가 괜찮을 리 없었겠지..

 

작년 11월중순부터 커피와 술을 멀리하고 그 효과가 이번 겨울에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

술을 멀리하고나서부터 기억력 퇴보도 좀 진정되는 것 같다. 세밀한 작업에서의 실수가 점차 줄어드는 느낌이다.

 

물론 옷도 조심해서 입는다.

화학섬유는 가능하면 피한다. 좀 추워도 기모옷을 입지 않는다.

껴입는 것이 싫어서 몸빼바지 같은 골덴바지를 사서 입었다. 겨울 바지는 죄다 골덴바지이다.

점퍼는 모두 나일론소재라서 정전기가 많이 생긴다. 이건 어쩔 수 없다.

정전기가 피부에 자극을 주긴 하는데 아토피 증세를 유발하기까지는 좀 약한 것 같다.

술, 커피, 화학섬유 옷이 3대 아토피증세 원인이라고 생각된다.

 

피부를 습윤하게 해주는 식품을 챙기는 것이 중요하겠다.

물을 많이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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