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머루산다래 졸업등반
곡우, 라라, 내꿈은, 장미, 쿠쿠 5명
밤까지 비가 내렸다.
바람이 세게 부는 날이다.
물기가 마르길 기대하며 출발 시간을 1시간 늦췄다.
물 바위 훈련으로 임하였는데 크랙에 손을 깊게 넣지 않으니 물이 많지는 않았다.
1,2 피치를 한 번에 했다. 57미터쯤 되겠다.
주로 스태밍으로 진행했다.
3피치 등반에서 레이백이나 스태밍은 자신하지 못하겠다.
오른손과 오른발 재밍으로 진행했다.
턱 윗쪽의 볼트 3개 구간에서 재밍한 오른발에 부담이 상당했다.
중간에서 왼손과 왼발이 품앗이 지원을 한번 하여 부담을 풀고 나니 무난했다.
캠을 4호까지 2조를 준비했는데 3피치를 마쳤을 때 1호 이하 1개씩 남았다.
전구간 노볼트 등반을 시도했는데,
1피치 앵커에서 퀵도르 1개를 걸었고 3피치 오버 턱에서 빌레이어가 주문하여 퀵도르 1개를 또 사용했다.
사실, 3피치 크랙에서는 볼트에 퀵도르를 거는 것보다 캠을 넣으며 진행하는 등반이 더 자연스럽다.
로프가 끌려 오면서 캠을 들어 올리는 현상은 문제 <- 발로 캠 자세를 수정하면서 진행했다.
하강은 벗길 4피치 앵커로 이동하여 60자 두번으로 종료.
힘을 많이 쓰지 않아서 바람에 체온을 빼앗기고 추웠다.
옆길에 한 번 더 붙어 보려던 마음도 식어서 그냥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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