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여래]
경향신문 ‘여적’기사 내용이다.
약왕이라는 보살로 수행하면서 중생의 아픔과 슬픔을 어루만진 뒤 부처가 된 이타적인 분이며‘약사(藥師)’라는 이름만 불러도 온갖 질병과 모든 재난을 없앤다고 한다.
불교의 기복신앙 부분이다.
‘법사가[약사경]을 읽고 지팡이를 던져 늙은 여우 한 마리를 찌르자 선덕여왕의 병이 나았다’,’갑자기 입이 굳어져 수족을 놀리지 못하고 백약이 무효였던 승상의 어린시절 법사가 [약사경]을 채 펴기도 전에 어린환자의 주변을 맴돌던 귀신들이 다 잡혀 병이 말끔히 치유됐다’는 [삼국유사]. 100명의 스님을 불러 경회루에서 [약사경]을 외게 해서 원경왕후의 병세가 호전되었다던 [태종실록]..
[약사경]은 “백성에게 질병이 있거나, 국난의 위험이 있거나… 할 때도 약사여래에게 공양을 드린다”고 했다. [고려사]에는 예종 때 [약사경]을 독송한 뒤 여진족 33명의 수급을 얻기도 했다…
어리석은 사람들은 예나 지금이나 절대능력을 가진 존재를 믿고 그리나 보다.
환절기에 큰 아이는 비염으로 고생하는 모양이다.
여섯살 어린아이의 폐부에도 감기가 들어 있어 갑자기 재채기를 하면 누런 코가 튀어 나온다.
내 경우는 지난 주 갑자기 떨어진 기온 탓에 두 날은 콧물이 흘렀고 바로 적응이 되었다.
운동을 해서 특효를 보고 있는 나의 주문은 아무에게도 반응을 보지 못하고 있다.
새끼하나도 움직이지 못하는 어린 나-
[약사여래]를 불러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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