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身

악재예상1

곡우(穀雨) 2016. 4. 15. 22:15

경제는 돈벌이 현장이다.

요즘 내가 속한 영역은 도무지 돈이 돌지 않는다.

그러나 주식시장은 하방지지력이 대단하다.

또한 미국의 경제상황도 나쁘지 않아 주식시장의 급한 조정을 용인하지 않는 중이다.

 

세계경제는 분명 조정을 받아야 하는 시기에 들어있다.

미국과 한국의 주가챠트가 선방하고 있지만 그 외 다른 경제권의 챠트는 군침이 나올만큼 매력적인? 사이클을 만들어가고 있는 중이다.

 

주식시장이라는 것이 자본주의의 상징이건만 지금은 러시아에서도, 인도에서도, 브라질에서도 자본은 주식시장을 통해 조달되고 또한 성장해가고 있으니-

꿀 앞에 모든 동물의 본능이 평등해지는 것과 같은 것인지???

 

사람들의 취향에 따라 다르지만,

산은 자고로 높고 깊고 또한 거칠거나 웅장해야 인간으로 하여금 숭배하는? 마음이 들게 한다.

현재의 주가챠트 중 가장 역동적인 모습은 유럽에서 찾을 수 있다.

유럽의 장자인 독일, 또 프랑스의 주가챠트는 2015년도에 정점을 찍은 이후 가파른 하락과 도중 반등으로 인해 만들어지는 뾰삼(뾰쪽한 삼각형)들을 보여주고 있다.

굉장한 조정의 등락이 마치 한국에서의 imf시절을 보는 듯한데...

이런 급격한 조정이 다른 경제권에 얼마만큼의 파급력을 주게 되는지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겠다. 지금까지는 그리스와 피그가 주었던 충격만한 재료는 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그러나...

두 달 뒤인 올 6월에 대형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다.

영국의 유로존 이탈 국민투표가 그것이다.

영국인들의 유로존에 대한 생각은 접어두고,

그것을 말하는 브렉시트가 가져올 경제 파급력에 대한 생각을 해봐야 되겠다.

영국이 유로존에서 탈퇴를 하게 되면 가장 먼저 발생할 것들을 생각해봐야 한다.

영국이 얻게 될 것과 잃게 될 것, 그리고 남은 유로에 대한 것들...

영국은 미국과 동등한 세계에서의 주도권을 회복하려 할 것이다. 정치적인 면에서는 얻는 것이 있을 것이다. 대영제국의 종주국 지위는 지금도 남아 있기에...

그러나 영국은 경제적인 면에서는 손실을 감수해야 할 것이다. 유로와의 교류에서 호혜적인 권리 상실은 우선적인 수수료?를 내는 것부터 시작될 것이다. 역외 상대자에게 부과하는 차등관세, 차별 등등

유로는 흔들리게 된다. 다음 순서로 탈퇴하려는 나라들이 나타나게 될 것이다. 당장 네델란드와 체코가 거론되는 모양이다. 경제력이 큰 나라들이 빠져나가게 되면 유로화의 위상부터 추락하게 될 것이다. 영국의 파운드화 추락에 못지않을 것이다.

독일과 프랑스로 대표되는 대륙경제와, 영국과 연방국들이 후원하는 해양경제는 결국 갈등을 불러 올 소지가 있다.

중재를 하는 미국은 꽃놀이패를 구사하면서 내실을 챙기게 될 것이지만, 영국과 유로는 갈등으로 어부를 위한 조개와 학이 될 수 있다.

 

이런 것들은 주식시장에서 과장될만큼 약발이 크게 먹힌다.

아마도 623일자 경제신문들의 기사는 이렇게 쓰여질 것이다.

[유로붕괴 시작되다!]

 

글로벌경제를 흔들 수 있는 메가톤급 폭발이 실제 시현될 수 있다.

조정장의 중반에 찾아올 염라대왕이 될 텐데...

 

다른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