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身

160405일 미국증시 분위기 정리

곡우(穀雨) 2016. 4. 5. 06:58

오늘은 식목일이다.


새벽에 끝난 미국 증시 주요지수는 모두 하락했다.

다우는 0.3%내렸고,

S&P500지수도 0.32% 내렸다.

나스닥은 0.46% 내렸다.


뉴스에서 주가하락에 영향을 준 요인은 3가지로 정리되었다.

첫째, 유가급락... 배럴당 35달러까지

  WTI 5월인도분이 3.0%하락한 배럴당 35.70달러까지 떨어졌다.

  산유국들의 생산량 동결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원인.

  사우디의 감산의지 부족과 이란의 증산 의지는 둘다 강한 재료다.

둘째, 금리인상... 빨라질 수 있다.

  재닛 옐런 미국 연준 의장의 신중한 의사표시에도 불구하고 연준의사결정권 투표자의 한 사람인 보스턴 연준총재는 더 빠른 금리인상을 주장하는 연설을 했다고 한다. 시장은 올 해의 금리인상 횟수를 한 번으로 예상하는 비율을 59%로 분석하고 있지만 두 번을 예고하는 FOMC위원들이 존재하고 있다.

셋째, 미국 제조업 여전히 부진..

  미국 상무부의 2월 공장주문이 전달보다 1.7% 줄었다고 한다.

  최근의 뉴스는 미국 고용지수가 개선되었다고 했는데 오늘 장에서는 반대 기사가 힘을 얻었는갑다.

  제조업구매관리자지수가 전달보다 상승했다는 내용도 있으니 이건 힘이 좀 빠진 재료이겠다.


돌발적인 뉴스는 없다.

유가움직임은 불확실하지만 예측의 범주를 넘는 요소는 없다.

미국 금리인상 재료도 아직까지는 1~2회로 제한적이다.

미국의 경제 사정은 이 정도면 현재 세계 최강의 위상에 부합한다. 여전히 충격적인 급락을 예상할 수 없다.

타 경제권의 위기는 미국 투자자에게 포식의 기회가 될 수 있으므로 해석의 관념을 달리해야 한다. 


또 다른 기사에서는 증시를 지속 상승이냐, 하락추세로의 변화이냐에 대한 전문가 두 사람의 견해를 소개하고 있다.

눈에 띄는 표현은 바퀴벌레의 생존술이 끝난 위치이니 불어오는 바람에 맞서 가는 길을 바꿔야 한다는 모건스탠리 전략가의 견해다. 1분기 기업수익 전망치가 저조하게 유지되어 왔기 때문에 수익 서프라이즈 가능성이 높다는 긍정론자의 견해보다 나는 이 견해에 동조한다.


다른 기사는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실적발표 시즌이 상승랠리를 완전히 꺽어놓을 것이라는 전문가의 견해를 실었다.  지난해 고점에 근접하고 있는 지수는 저항선을 의식하고, 현재수준에서 횡보장세를 이어갈 것인지, 강한 조정에 직면할 것인지를 언급한다. 이 표현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밀물이 들어 차면 되빠져 나가는 때까지 만조수위가 일정시간 유지되는 현상을 정조(停潮)라고 한다.

다우의 정조시간이 짧아지고 있다.

지난해 5월의 정점 이후 본격하락이 시작된 11월까지 약 6달 동안 정조기간으로 보이지만,

1차 조정 이후 반등한 올 1월까지의 정조기간은 겨우 2달이었다.

이번 반등의 정조기간은 아주 짧을 것인가?에 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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