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身

160314일 아침 뉴스 [10억 이상 예치금 500조 넘어]

곡우(穀雨) 2016. 3. 16. 09:00

이 아침 눈에 띄는 경제뉴스-


'10억 이상 예치금이 500조 넘어'

부동자금으로 분류되는 은행의 예금을 들여다 본 모양이다. 
기사는 주로 기업들이 이익금을 설비투자나 배당 등에 사용하지 않고 유보금으로 쌓아놓는 결과로 분석했다.

밑바닥 시장경제는 마른수건을 쥐어 짜는 지경에 떨어져 있는데, 상황의 원인을 적확하게 짚는 기사를 작성했네..
사실 이런 내용을 총선 앞두고 기사로 일반시민들에게 자주 내보낼 성질이 아니다.
주말에 데스크가 방심했나?

하여간,
떠도는 저 비구름은 건기의 스콜처럼 어디든 입맛에 맞는 곳에 투자되고 쉽게 빠지기를 반복할 것이다.
건강한 자금이 절대 아니다.


사실 개인들도 투자자들이 많다.
대개 부동산 월세소득을 추구하는 임대사업이 주대상이다.

지금 세상은 일단 돈이 모이면 직접 생산적인 쪽에는 잘 가지 않는다.

안전하고 쉽게 수익을 낼 수 있는 이자수입과 임대소득 쪽으로만 향한다.

부동산 부양 정책이 빚은 결과의 단편일테다.
온 나라의 부가 공중에 빨려 올라가 떠 돌고 있다.


경제침체는 아주 오래 지속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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