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유로탈퇴여부 국민투표는 우리시간 낮12시무렵 결정났다.
장시작 한시간이 되지않아 첫번째 개표 완료지역에서 탈퇴 결과가 나왔다는 뉴스에 1.8%가량의 상승폭을 보여주고 있던 KODEX레버리지가 마이리스로 떨어졌다. 새벽에 끝난 독일 등의 유럽증시는 잔류를 확신하여 2%가까운 상승으로 마감했었다.
그러나 수분 뒤 두번째 투표구 개표결과는 잔류쪽 승리로 나와 파란색 가격은 다시 빨간색으로 바뀌었다.
영국의 베팅사이트들은 83%의 잔류파 승률을 제시하고 있었다고 한다.
380여개 투표구 중 절반에 가까운 180개 투표구의 개표결과가 51%대 49%로 탈퇴우세로 나오면서 저울추는 급격하게 기울었다.
투표가 끝난 뒤 발표된 출구조사에서도 51%대 49%의 비율로 잔류가 우세였다고 한다.
그래서 베팅사이트의 승률예측은 83%까지로 상승했다고 한다.
절반에 가까운 투표구의 개표결과가 탈퇴우세로 나타나자 베팅사이트들은 51%의 잔류승률로 변경했다고 한다.
13시무렵에는 시장이 패닉상태에 빠졌다.
KOSPI는 80포인트까지 하락했다가 3%하락으로 마감했다.
아시아증시는 직격탄을 맞아 일본증시의 하락이 제일 컸다. 중국에 미친 영향은 크지 않았다.
유럽의 개장은 폭락 출발이다.
미국장도 대폭락을 피하지 못할 것이다.
사실 미국장은 고점부근에 머물고 있었기 때문에 조정의 구실을 찾고 있는 중이었다.
지난 주 금요일에 인버스를 전량 처분하고 은선물로 몰빵해두었다.
다우지수의 위치가 고점에 머무른 기간이 너무 길었기에 브렉시트 확률이 30%라 하더라도 상당한 가능성이 있다고 봤기 때문이었는데, 브렉시트가 현실화될 경우 변동성이 인버스보다 안전자산쪽이 훨씬 클 것으로 예상했다.
브렉시트 현실화로 인한 수익발생은 겨우 3%에 불과하다.
그러나 대주매도로 인한 수익이 커졌고,
개별종목을 현물보유했을 경우 입었을 손실을 감안하면 이번 대처는 상당한 성공이다.
사안을 객관적으로 들여다보는 자세로 인한 소득이다.
주식 투자는 이런 냉정함이 필요할테다.
사실 수일 전에 보도된 조지 소로스의 금관련 몰빵 투자 뉴스를 경시한 사람들의 피해가 컸다.
대중심리에 휘둘리는 자세로는 절대 살아남지 못하는 곳이 주식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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