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저점과 정점은 언제나 지나봐야 알게 된다.
그럼에도 그런 때마다 꼭 수반되는 공통현상이 눈에 띈다.
거래량이다.
여러 해석을 할 수 있지만,
추세가 극적으로 바뀔 때는 언제나 거래량이 크게 증가한다.
투자자가 진입하거나 빠져 나와야 할 때다.
미국에서 주식시장에 참여했던 수많은 사람들이 08년의 금융위기 이후 판에서 떨어져 나갔고 그것이 지속적인 거래량 감소로 나타났었다.
그렇게 개인투자자들이 떠난 판에서 선수들끼리 남아 주가를 끌어 올렸다.
다우지수가 사상최고인 2만을 돌파한 사실이 다시 사람들을 판으로 불렀다.
양적완화라며 풀어헤친 돈을 아직 회수하지 않았기에 돈보다 주시가치가 오르는 것은 당연하다.
무려 8년동안이나 꽁꽁 얼어있던 투심-
드디어 만개한 꽃밭 앞에 시선이 반응한 것이다.
2만 돌파는 뜨거운 맛을 봤던 투자자들의 마음을 동하게 하기에 충분했나보다.
두 달 동안 거래량이 급증했다.
다시 위험에 투자하는 때가 되었다.
벌레와 번데기로 긴 시간을 보낸 매미들이 요란하게 울어대기 시작했다.
매매 소리 시끄런 한 여름 시간은 얼마나 남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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