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201(목)
미국에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트럼프가 연준의장 옐런을 연임시키지 않고 바꾼다. 제롬 파월이라는 기존의 연준이사를 새 의장으로 임명해서 큰 흐름을 변화시키지 않고 가겠다는 표현을 하는 것 같은데, '오바마가 지명했었기에 잘 하던 옐런이라도 퇴진시킨다'는 사실은 가리지 못한다. 양적완화 정책을 통해 풀어낸 돈 잔치라 하더라도 다우지수는 어마어마한 상승을 했고 미국의 실업률은 완전고용 수치에서 관리되고 있다고 하는데 경제정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FED의 역할을 생각하면 아무리 유순해보이는 인상이라하더라도 또는 자극적인 정책을 하지 않았더라도 4년간 FED를 이끌어 온 제닛 옐런의 공은 크지 않을 수 없다. 파월은 시장 전문가라고 한다. 그래서 현재의 기조를 크게 변화시키지 않고 시장을 잘 이끌어갈 것이라고 예상하는가 보다. 전문가라는 사람들...
그러나 파월이라는 사람의 원래 전공은 법학이고 변호사출신이라고 한다. 트럼프가 요구하는 인재상을 덧대어 생각해서 앞으로의 연준의 행보를 예상할 수 있어야 한다.
원래 법 전문가들은 기존질서에 충성하는 사람들이고 강한 리더에게 쉽게 복종하는 경향이 대체적이다.
두 가지를 놓고 생각해보면 파월은 트럼프의 의도대로 장단을 맞추고 꼭두각시가 될 가능성이 있겠다.
옐런이 지명되었을 때 화면에서 보였던 그녀의 인상은 이성적이면서도 유순해보였다. 그녀는 예상한대로 큰 과오없이 가장 우수한 성적을 경제수치로 세상에 선물했다.
파월은 인상으로 설명하면 안될 인재다.
그가 FED이사로써 옐런과 함께 좋은 보조를 맞춰왔었다고 하더라도 그의 이력과 그의 통치자?를 생각하면 그에게서 옐런의 이성적이고 합리적이었던 4년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민주당정권에서 고수했던 약달러 기조는 트럼프의 강한 미국과 상치되는 성격이 있었기에 앞으로의 미국은 강달러 기조로 변할 수 있겠다.
트럼프는 한국산 세탁기, 태양열 부품에 높은 관세를 매기기로 했다고 한다. 이것은 한국산 일부상품에 그치는 일이 아니다. 대기업들에 의해 자본, 기술, 생산공장으로 엮여 아시아는 이제 하나의 경제권역이 되어 있다. 트럼프의 세탁기 관세는 한국산에 그치지 않고 말레이시아, 인도, 베트남산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다. 삼성, 엘지는 이미 글로벌생산거점 체제를 갖춘 기업들이다.
이런 상황을 모르지 않는 미국의 목표는 미국내에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함이다. 단순한 이유다.
보호무역과 미국우선주의로 가는 정책이라면 강달러는 필연적 귀결일테다.
강달러라~
지금까지 생겨난 경제의 버블을 의식하여 일단 상품인버스 종목에 주목해보자.
Wti
국제유가는 지금까지 이상급등을 했다.
미국의 쉘석유 생산량이 늘어나 이제 미국이 세계 최대 산유국 지위에 올랐다고 한다. 한국의 초대형 가스운반선이 미국에서 선적을 하고 있다는 뉴스가 있었다. 경상수지 관리를 위해서 같은 값이라면 정부차원에서 탱커를 미국에서 출항시켜야 하는 점은 트럼프 비위 맞추기에도 적절한 수단이다.
아랍권 석유상인들과 쉘석유 생산자들간의 야합이 일어나지만 않는다면 두바이장의 상승강세는 이어지기 어려울 것이다.
20이평에서 쌍봉이 만들어지는 때 =>양봉 고점에서 인버스 매수!
(유가는 충격적인 재료 기반이 아니면 대개 추세 전환에 상당한 응력해소의 기간을 필요로 한다. 급하게 예단해서는 안된다)
Gold
유동성 회수율과 연관시켜볼 수 있을텐데 자료를 얻을 수 없으므로 향방 예측을 못하겠다.
유로권의 경제성장율이 높게 나왔다고 하는 재료와도 연관시켜 보면?
그래도 모르겠다.
주식을 하는 사람이라면 어려운 계산을 하면 망한다.
초등학생이나 챠트 문외한이 봐도 군침을 흘릴만한 추세변화 위치일 때에만 진입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Silver
모르겠다.
다만 하방에서 쌍봉 저점이 확인되는 형태라면 진입할 수 있을텐데 챠트에서 그런 모습은 앞으로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곡물
선물챠트에서 바닥을 탈출하는 모습들이 보인다.
장기투자자라면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0202(금)
새벽에 끝난 미국장에서 wti는 급등했다.
전문가들의 수요증가를 예상하는 자료에 1.7% 상승 마감했다.
그래서 한국장에서 wti 인버스2x는 4% 하락했다.
어제의 매수는 빨랐다. 바닥에서 쌍봉을 확인하고 매수하는 것이 옳았는데 성급한 매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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