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302 토요일, 산머루산다래 공지 등반
학도암 슬랩, 페이스 훈련.
12명이 함께 했다.
화창하고 따뜻한 날씨. 미세먼지로 시정은 좋지 않은 날이었으나 암장 하드프리에서는 무관...
중앙벽에서 루트 3개를 먼저 했다.
[길없는 길 10c]은 지난 번 이후 무브를 많이 생각해 본 효과로 통과.
그 옆의 12a 루트는 난공불락. 작은 턱에 발을 딛고 서는 것조차 제대로 되지 않는다. 또한 발을 두 번이나 바꾸면서 진행하는 무브는 너무나 생소하고 난해하다. 몸을 벽에 붙이는 것도 안된다.
점심 식사 후에는 왼편 벽으로 이동-
[암벽가이드] 루트는 어렵사리 통과.
이전의 [수도권길11a]은 [암벽예술가]로 바뀌었다. 세번째 볼트 구간에서도 서너번 미끄러지고 진행했는데 맨 윗 볼트 구간은 끝내 제대로 하지 못했다. 미세한 홀드라도 손끝에 걸리는게 있으면 오르겠는데 손 홀드가 없어서 멘붕이다. 우측의 작은 누룽지를 이용하는 무브는??
[선물길 11c]는 톱로핑으로도 오르지 못하겠다. 발에 힘을 싣지 못해서다.
[소확행]?은 더 어려운 곳이었다. 미끄러진 횟수가 많아져서 암벽화 바닥의 앞 부분이 지저분하게 갈리면서 접지력이 떨어지고 어려움이 가중되는 악순환...
더 왼쪽은 굉장히 센 곳(12c?)인데 그 곳에서 반가운 분이 열등하셨다. 역시!
언젠가는 함등해보고 싶었던 분인데 다만 소속 팀이 달라 직접 배우지는 못했다.
이곳 암장은 특이하게도 10d 그레이드가 없다.
10c 루트를 마치고 11a 급으로 올라간다. [암벽가이드]정도의 문제에 적응해야 되겠지만 버금가는 루트들이 있으면 더 재미있게 할 수 있겠는데...
벅차게 운동했다. 슬랩과 페이스 훈련지로 훌륭한 암장이다. 볼트 수정이 여러곳에서 이루어졌고 루트 이름을 바꾸는 중이다. 암장을 관리하시는 분이 원포인트 레슨까지 해주시는데 아주 고마웠다.
18시까지 운동하고 뒤풀이 없이 귀가하려고 했는데 회원들의 의견으로 맛있는 음식 먹으며 즐거운 담소시간 가졌다. 선호님 차로 일산까지 편하게 왔는데 라페스타에서 지에스형과 안드레 등 셋이서 2차.
안드레 제안으로 당구장에서 놀다가 아파트 편의점에서 캔맥주로 3차까지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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