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609(일) 인수봉 취나드A
산머루산다래 기념등반
참여자 : 곡우, 지에스, 노바, 덕유산님(등반 순서)
0730분 어프로치 시작
앞 팀 3명이 있었다.
4피치에서 10여미터 추락했다.
마지막 볼트를 지나면서 레이백 자세로 진행했는데 캠을 설치할 자세가 되지 않았다.
(볼트를 지난 후 약 5미터 위치에 불룩한 곳이다)
왼손으로 싸안고 왼발을 올려 디딜려는 순간 발이 미끄러지고 말았다. 왼쪽 벽이 아주 미끄러웠다.
길게 미끄러져 내려가다 오버행 턱에 발이 닿으면서 몸이 뒤집혔다.
천만다행으로 약간의 찰과상만 입었다.
**** 이곳처럼 수직인 크랙에서는 레이백 자세는 후등자의 무브!
선등을 하는 입장에서 레이백 자세는 캠을 설치할 수 없다.
각골명심해야 되겠다.
후등자는 앞자가 있으므로 멋진 무브를 즐길 수 있지만
선등자는 안전한 무브가 우선이다. 폼 내다가 죽는다.
무브 : 취나드A 4피치에서의 무브는 크랙에 몸을 가까이 대고 오른팔을 크랙에 넣고 오른발 또한 크랙에 재밍하는 자세를 유지해야만 한다. 왼손은 보조적으로 크랙을 잡으면서 진행하고 캠을 설치한다.
캠 운용 : 4피치 등반에서 캠은 8개를 준비한다. (블다 기준)
오버행 바로 아래에서 2호나 3호 중 1개를 사용하고, 마지막 볼트와 튀어나온 칸테 사이에 2, 1호를 사용한다. 3,4호는 튀어 나온 칸테 윗쪽에서 사용한다. 고정캠을 지나고 작은 캠 2개를 더 설치한다.
하강을 위해 왼쪽의 벗길 확보점으로 이동했다.
60자 두 동을 묶어 한 번 내려가면 벗길 2피치 확보점, 다시 한번 더 60자 하강하면 오아시스에 닿는다.
취나드A를 마치고 오른쪽 심우길 하강 포인트로 이동하는 방법이 편해 보이지만 심우길에서 하강 자일을 내리면 크랙에 걸리는 수가 있겠다.
벗길에서도 하강자일을 내리면 바람에 밀려 자일이 취나드A크랙에 들어가지만 하강하면서 빼내게 되므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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