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머루산다래 공지등반
곡우, 꽃사슴, 선호
진입하는 곳을 찾느라 한시간을 보냈다.
울산바위 정상 0.6k 이정표를 지나고 고사목이 왼쪽 갓줄에 서 있다.
이 고사목보다 약간 위 건너편에 큰 소나무가 두 그루 있는데 나무들의 아랫부분에 방패형태로 껍질이 벗겨져 있다.
안다미로 출발위치는 이 나무들의 20미터 안쪽이다.
[1피치]
1피치는 평이하다. 볼트 한 곳의 너트가 풀리고 있다.
[2피치]
2피치 직벽구간에서는 약간 오버행 느낌이 난다. 홀드가 좋아 무난하다.
[3피치]
3피치 중간의 덧장바위는 언더핸드 동작으로 진행하는데 볼트가 2개 있다.
윗 볼트의 행거가 사라지고 없다. 4호캠을 설치했는데 작았다. 5호가 맞는 크기인데 안가져 갔다.
3피치 확보점은 세 사람이 서기에 불편하다.
[4피치]
4피치는 슬랩으로 시작해서 벽의 아래 구석을 따라 진행하다 볼트에 클립하고 직벽을 오른다.
첫피치처럼 평이하다.
[5피치]
5피치는 출발하기 전에 보면 좀 누워있는 것처럼 보인다.
붙어보면 발딱 서 있는데 2미터쯤 간격으로 쌍크랙이 있는 3번 볼트 근처가 크럭스-
왼손이 버텨주지 못했다.
자유등반은 여기까지였다.
[6피치]
2년전에 올랐던 곳이다.
[하강]
북쪽에 하강포인트가 있다. 반자 하강하여 나무들이 있는 곳에 닿는다.
[철계단 하산]
일찍 출발하였고 진행이 빨라 마음이 느긋했다.
정상에서 여유를 부리고 차 막히는 귀경길에 시간이 많이 갔다.
8시에 일산도착-
뒤풀이는 집 앞 식당에서 막걸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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