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6월 13 일요일 산머루산다래 창립 기념등반
선인봉 학교길
낮기온 30도가 예보된 날.
참여자 ; 곡우, 선호, 스쿠바, 엄지님
아침 바쁜 걸음 어프로치에 땀이 꽤 났다.
2년 전에 사부님 뒤따라서 해봤던 곳이다.
어프로치하면서 땀에 젖은 민소매 상의- 마르라고 1피치는 민소매 상의 차림으로 올랐다.
2피치 덧장바위 뜯기 무난.
3피치 손가락 크랙(10d)-
좁은 크랙에 0.3호 캠 넣고 출발하는데 손가락이 미끄러진다. 이틀 전 내린 비로 크랙 속이 아직 젖어 있다.
발 위치를 잘 선정하니 당기는 무브가 만들어진다. 두번째 캠은 1미터쯤 위에 0.2호 설치하고 이후 무난.
기온이 올라 슬랩등반하는 건너편 등반자들이 고생하고 있는데 우리는 그늘에서 시원함을 즐기고 있다.
4피치는 짧게 두 구간으로.
큰 덧장바위 밑에서 줄 공급이 안되어 혼났다. 세컨의 발에 자일이 걸렸다고 한다.
덧장바위 바깥에서 두어 동작 레이백 진행할 때 바위타는 느낌이 좋다.
나무 통과 후 쌍볼트에서 끊었다. 끊지 않고 진행해도 괜찮을 것 같은데...
후반부도 어렵지 않아 매달리며 뜯는 느낌이 좋다.
5피치를 앞두고 종료 판단했다.
팀원 두 사람의 컨디션이 너무 안좋아서 말타기 구간을 소화해내기 어려울 것 같았다.
60자 하강으로 마무리했다.
새로 개척된 주먹 펴고 일어서(11a) 루트가 멋드려져 보인다.
기존의 주먹쥐고 일어서와 함께 단피치 등반 대상으로 좋다.
팀원들 컨디션이 좋을 때 붙어보고 싶다.
집결 시각까지 시간이 남아 계곡 영업소에서 파전에 막걸리로 뒤풀이?를 했다.
공사중인 나무데크 뒤 계단에 모여서 카페창립 기념행사를 하고 해산-
공지 횟수 상품을 받았다. 거금이네. 퀵도르 새로 사야지.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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