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장개척자분의 점심 접대를 받고 힐링한 등반-
한낮엔 햇살이 따가웠고 슬랩에서 발이 밀렸다.
요며칠째 체력이 방전되어 두어번만 오르려했는데 다섯번이나 기었다.
[진한우정]은 역시 출발이 되지 않는다.
미세하게 치핑된 곳이 새로 생겼다. 왼손가락 끝으로 찍고 직등하라는 주문인데 오른손 홀드도 이쁘지 않아서 손끝에 힘이 실리지 않는다.
홀드들이 작기도 하지만 일어서려는 동작에서 중심이 뒤로 흔들리니 몇 번을 해봐도 계속 삑사리다.
문제와 실력의 갭이 너무 크다. ㅠ..
[그냥가자]-
상부의 볼트 위치가 조정되었다.
텐션을 받으면서 진행하는데도 마지막 볼트에서 손홀드를 확보하지 못해 어렵다.
왼쪽 벽의 10d, c루트에서는 상부 한 동작들이 크럭스였다.
아슬아슬하다.
'登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월출산 사자봉릿지 (211114 일욜) (0) | 2021.11.17 |
---|---|
운악산 암장 - 211107 일욜 (0) | 2021.11.08 |
210912 울산바위 인클 (0) | 2021.09.13 |
210905 일욜 운악산 신선대암장 (0) | 2021.09.07 |
210829 천화대 염라길 (0) | 2021.08.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