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추!
숲 속 길에도 낙엽이 수북하게 덮였다.
온 숲이 낙엽이불에 포근하게 보인다.
따뜻한 가을 날씨에 느긋한 등반-
신선대 청설모 1p
재밍 무브로만 해보려던 마음은 세번째 캠을 넣고 사그라 들었다.
손가락의 크랙 장악력이 약하니 밸런스를 잡으려고 몸이 레이백으로 자동~ 돌아간다.
핑거재밍 기술 습득이 필요하다.
캠은 에일리언 1세트와 블다 0.3, 0.4, 0.5으로..
신선대 1p
2번 볼트 클립 후 살짝 걸리는 오른손 홀드를 믿지 못해 왼손쪽 크랙에 보험용? 캠을 설치하려다 추락했다.
그냥 가야 되는 곳인데..
상부 레이백 구간에서도 텐션을 받고 말았다.
코어의 힘이 조금 더 필요하다.
크랙의 중간에 잡초가 자랐고 거미줄이 쳐져 있었다.
이 멋진 루트에 거미줄이라니...
용담암장 제산A
초반부는 약간 오버면이고 탑앵커까지 90도에 가까운 벽이다.
기존 볼트들이 제거되었고 아래쪽에 의미없는? 볼트가 하나 있긴한데 캠만 설치하고 오르게 되어 있다.
크랙의 초반부 홀드는 좋은 편인데 약간 오버각이라서 발의 위치가 중요하다.
중간의 발 위치 좋은 곳에서 충분히 회복하고 진행해야~
크럭스는 탑앵커 밑 1M구간이다.
왼손끝 한마디에 레이백 무브로 일어서야 한다.
손이 터지면 3미터 추락하는 계산으로 마지막 캠은 두개를 연속 설치하는 것이 심리에 도움이 되겠다.
이 크랙도 아주 멋드러진 루트이건만 거미줄이 누에집처럼 설켜 있네...
* 소요 캠 : 2호, 1호, 0.75호, 0.5호2개, 에일리언 1조
***
초반부에 추락하면 경사 토벽용 앵글에 크게 다칠 수 있다.
앵글에 꼬치 구이감 될 수 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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