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 크랙 좌측' -
등을 우측벽에 붙인 자세에서 발을 끌어 올려 디디면서 스테밍 자세로 변환하는 과정이 요점이다.
초반부와 중반부에 두번의 스테밍을 하게 된다.
손 홀드는 조연이다.
두번째 스테밍에서 볼트를 밟고 말았다.
플래시의 욕심은 추락의 공포 앞에 존재하지 않았다.
쫄보...
마지막 볼트에 퀵을 걸 때 몸통이 우측에 위치해서 역시 추락의 공포가 엄습한다.
왼쪽 칸테의 하향 돌기를 언더핸드로 잡고 탑 앵커에 가는 문제 같은데,,
그 돌기 쪽으로 이동하기가 어려워 겨우 왼손으로 탑 앵커 체인을 잡았다.
이때 몸이 허공에 뜨게 되어 왼손 하나로 버티기에 완력의 극한을 체험했다.
쫄깃쫄깃한 등반이었다.
퀵도르 6개 필요. (캠은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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