登山

월출산 사자봉릿지 (211114 일욜)

곡우(穀雨) 2021. 11. 17. 20:39

산머루산다래공지 등반-

참여자 : 5명 (곡우, 귀단, 구적굴, 은아, 달구지)

퀵도르- 10개로 충분했다.

캠-  3호 이하 0.4호까지 1세트

자일- 빠른 진행을 위해 1인1자 등반 (4동)

슬링-인공구간에서도 하나도 걸지 않았다. (굳이 사용하려면 기존에 걸린 것들~)

 

13토욜 1430분 안양에서 출발, 

고인돌펜션에 저녘 늦게 도착했다.

펜션은 월출산 조망이 좋은 곳인데 아직 어두운 시각에 나서니 산 조망은 실루엣일 뿐이다.

 

어프로치-

바람폭 앞에서 왼쪽으로 오른다
급경사면에 낙엽이 수북해서 미끄럽다

0740분 등반 시작-

저 암봉의 가운에 나 있는 크랙(침니성)으로 연달아 진행한다
물기가 더해져 우습게 보지 말라는 곳?
4피치 확보점-

이 바위 아래에 따로 확보점이 보이지 않아서 50미터를 진행한 후 크랙에 3개의 캠으로 확보점을 구축했다.

여기에서 10여미터 내리막 걸으면 짧은 하강포인트가 있다.

침니 등반을 하는 곳-
우측 바위의 홀드를 이용하면 크랙 재밍을 하지 않아도 된다
가스가 많이 낀 날이라서 조망이 시원하지 않았다

인공구간-

손 발을 붙일 홀드가 없어서 자유등반은 불가능하다. 볼트 거리가 멀지 않아 친절함이 느껴진다. 

볼트 서너개 구간을 퀵도르 잡고 오르면 페이스에서 우측으로 트래버스 하게 된다.

발 디딤 턱이 좋아서인지 출발하는 곳에 볼트 하나만 있다. 후등자들 추락시 펜듈럼하게 되므로 뒤 등반자가 뒷 자일을 잡아 주는 것이 좋다.

페이스 트레버스 끝나는 곳의 확보점. 8피치인가?
고향의 산에서 등반하는 구적굴(서헌영)- 페이스 트래버스 구간
윗 부분을 빠져 나갈 때 걸리는 배낭- 벗고 통과
9피치 마치고-  천황봉이 뒤로 멀리 보인다

아래쪽 하강장치를 보고 뒷 사람을 기다리는데 장수말벌 한 마리가 얼굴 앞에서 날아 다니더니 이내 사라진다.

동물 냄새가 나긴 하는데 기대소득은 안보였을게다. ㅎ~

 

로프 아래에 보이는 5각형 철사에서도 하강할 수 있으나
로프의 끝까지 이동한 후 잡목 사이의 발자취를 따라 오르면 사자봉 정상에 이른다

사자봉 정상도착 1440분-

 

서쪽 절벽 하강

정상에서 서쪽 절벽으로 하강한다. 쌍볼트 앵커에서 하강하면  60미터 한 번으로 바닥에 닿는다.

워킹 등산로에 합류하여 구름다리 쪽으로 하산

 

하산도중 전망대에서
구름다리

등산로 따라 계곡으로 내려오고 주차장으로 원점 회귀.

 

육낙탕탕- 향토음식인듯~

영암에서 귀경 출발 

고속도로 지체 없어 23시 반 무렵 안양 도착

일산에는 0030분 무렵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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