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저유가의 압박과 금리 정책 예측
바닥을 향한 유가 행진- 미국과 사우디의 합작에 의한 인위적인 결과라는 말을 한다.저유가를 유지하는 대가로 사우디에게 정권보호를 제공하고, 미국은 라이벌국가들을 양털깍기해서 주머니를 채운다는 작전이라나?
지금의 저유가의 원인은 실제 상황으로 해석해도 충분히 쉽게 설명이 가능하다. 막대한 량의 미국 셰일가스가 원유공급원측에 서 있고,이란의 석유수출 재개가 공급량을 확대하고 있다. 세계 경기는 침체일로인데 원유공급량은 어마어마하게 늘어나는 상황인 것이다.
아주 간단 명료하다. 그런데 이 상황 속에 큰 손의 의도가 숨어 있다고 보는 것이다.고성장국면에서의 저유가는 비산유국 경제에 활력요소가 되겠지만, 저성장 국면에서 유가가 저수위를 유지하면 모든 물가를 끌어 내리게 되므로 경제는 디플레로 가게 된다.
정책당국은 경제성장율을 끌어 올리기 위해 금리를 인하해야 하는 압박을 받게 된다.전 세계가 금리를 지속적으로 낮추어 왔고 일부 유럽국가에서는 은행에 돈을 맡기면 이자를 주는 것이 아니고 보관료를 받는 상황에 이르렀다. 마이너스 금리인 것인데 원인이 바로 경제 저성장 때문이다.
그러나 지속적인 저금리는 가계와 기업의 부채가 많아지게 만들고 외부에서 금융파도가 몰아 닥치면 국가 전체는 절대강자의 먹잇감이 되어 버린다. 그래서 금융당국은 저금리를 지속하는 것에 큰 부담을 가진다는 것인데 현재의 미국 주도 저유가는 이런 결과를 만들려는 탐욕의 장난질이라는 것이다. 80년대에 일본을 주저앉힌 플라자합의처럼 새로운 사냥이 시작되었다는 음모론이다.
맞을까? 틀릴까? 시간이 답을 말해 줄 것이다. 자본주의 국가에 사는 시민으로써 경제감각은 죽을 때까지 살아 있어야 한다. 한국 같은 나라에서 경쟁국 대비 선행하는 금리인상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는 모양이다. 적정경제 성장 유지를 위해서 저금리 정책 지속이 가능성 있다고 보는 모양인데,그 결과로 주식시장과 부동산의 버블이 커질 것이라고 예측한단다.
유럽각국들과 중국의 증시는 이미 충분한 조정을 받았고, 미국과 일본은 완만한 하락으로 조정을 이어가는 중이다. 코스피는 MB의 삽질 이후 전세계 증시의 폭등장을 외면하고 횡보만을 해왔다. 그럼에도 큰폭의 경상수지흑자가 오랫동안 계속되어 큰 지갑들에는 아주 아주 많은 달러가 채워지게 되었다. 어지간한 해외 격변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거라는 짐작이 가능하다.
이 점은 저금리 지속 정책이 가져올 버블과 맞물려 경제개념 방향 설정에 중요한 요소가 되어야 한다. 즉 현금성 자산은 줄이고, 좋은 부동산을 안고 있어야 하며 전망 좋은 주식에도 투자를 해 두어야 한다. 현금유동성 좋은 사업을 하되 자금은 부동산 담보 저금리 대출을 이용하는 것이 양타를 노리는 좋은 작전이다.
미국의 금리인상이 한국 부동산 시장의 거품을 줄여주는 선순환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하는 사람들은 순진하다는 지적이다. 금융정책 당국에서는 현재의 부동산 소유자들의 몰락을 방치하지 않을 것이라는 데에 베팅하는 것이 안전할 것 같다. 절대로 무주택자, 세입자, 저소득자들의 바람대로 세상이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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